청소

November 11, 2011 § Leave a comment

청소하는 것을 되게 좋아한다. 아니, 했었다고 해야하나. 정든 물건들을 가지런히 진열해두고 방안에서 생활하는동안 힐끔힐끔 보는 재미랄까.. 정확히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그렇다. 매일매일 잘 치우지도 못하고, 그래서 한번에 왕창 잡동사니들을 갖다버리는 경우도 있고. 요즘은 한 달에 한번 꼴로 집안소를 한다. 거의 집에서만 지내고 있지만 쌓이는 쓰레기는 왜이리 많은지. 청소를 나름 열심히 하고 비교적 깨끗해진 책상에 앉아서 잠깐 생각을 한다. 지금 내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건 어떤 열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열정…이라기보다 뭔가에 미쳐있었으면하는 그런 느낌. 열심히 해야하는데 이것때문에 안돼, 저것때문에 안돼. 이유가 너무나도 많다. 게을러져서 이런 것 같다. ‘박차고 뛰어나가서 걸어다니기라도 해야하는데’라는 생각도 든다. 오늘 날씨는 너무나도 좋다. 선선한 바람에 구름 한 점 찾을 수 없다. 발코니로 나가서 글을 써 볼까… 생각한다. 바람냄새맡으며… 사진과 함께 글을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저 이렇게 생각하면서 방안에 앉아있는 것도 나쁘진 않다.

일단 블라인드는 활짝 열고.

그래, 블라인드를 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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