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밴드 (2004) – Gloomyband

January 16, 2012 § Leave a comment


아, 정말 우울해진다. 하지만 ‘나쁜’ 우울함은 아닌 듯 하다. 앨범전체를 재생목록에 추가하고 3-4곡 정도 듣고 있노라면 연기가 자욱한(?) 지하 라이브공연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 같다. 특히 보컬 채널의 마스터링이 살짝 과장되게, 세션들과 조금 떨어지게.. 들린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게 매력이라고 해야하나. 보컬의 울고 있는 듯한 – 섬세하게 표현된, 어쩌면 계산된 – 허스키함에 익숙해 질 타이밍엔 overdrive 충만한 기타사운드가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파워풀한 드럼, 그리고 헤비한 베이스. 개인적으로 <Tonight> 트랙을 적당한(?) 우울함에 잠겨 몇 번 반복재생해서 들었다. <Choking> 트랙은..음, 괴기스러울 정도로 음산하다. 아이폰 재생목록에 넣어두고 밖에서 듣고 싶은 음반은 아니지만, 아무 약속도 없는 그런 밤 어두운 방안에서 혼자 조용히 집중하게 되는… 이런 느낌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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