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통

February 7, 2012 § Leave a comment

74시간이 흘렀다. #

아직도

February 6, 2012 § Leave a comment

무너지고 있는 상황일까. 누구보다도 잘 알지만 그냥 직시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 무섭고, 두렵다. 그렇다. #

Samsung Smart Window

January 27, 2012 § 1 Comment

Wow. This is so Minority Report. It’s so futuristic! I was amazed when it turned into a built-in blinds. Technology is indeed marvellous. The YouTube page had top comments about thieves and kids that make this a pointless promotional tech, but I reckon it’s irrelevant because for those ‘wealthy’ early-adaptors living in a chic apartment with this future gadget won’t have any children. Haha. When they do plan to have children, they’ll leave the city and become a part of a peaceful suburban community where a family oriented lifestyle with a lot of conversation between its members is much appreciated. Or else, they won’t have any money left to afford and enjoy the true potential of such products. Anyway, this is something. But I don’t want it so bad. Not because it’s extravagant but I just don’t see a point of having this at home unless I’m some sort of a big-shot professional with a workaholic lifestyle. Hmm, wait, may be I do. If I would become that kind of person who can afford and more importantly, understand its utilisable functions that can aid my personal and professional life, I would’ve worked very very hard for the money to buy this kind of stuff in the house in the first place. And yes, the money has to come first before. That’s so sad. Or, looking on the bright side (almost), may be I just want to become that person who can spend i.e. the one with an option not to purchase in spite of a sizeable surplus in the bank account. Haha. Enough of daydreaming for today. Anyway, this thing surely is cool as a frosty window. #

덮어두기

January 16, 2012 § Leave a comment

엊그제부터 관리..라기보단 열려있는 내 블로그들을 몽땅 백업해서 이 공간에 정리하고 싶었다. 단일화해서 여기에만 기록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과거 포스팅들에 대한 애착도 무시할 수 없었다. 백업에 관한 글들도 많이 읽어보고 했지만, 문제는 싸이월드. 미투데이와 텀블러는 그들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어 그대로 두기로 했지만, 이 답답해지기만 하는 싸이월드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일단 마음을 가라앉혔다. 아, 내 대학교 생활의 기록들이 너무 빼곡하다. 어떻게 그 많은 엔트리들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을까 –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놔두기로 마음 먹었다. 너무나 소중한 추억들의 기록… 이제 덮어둘 때가 되었다. 설령 네이트에 엄청난 해커가 침입해 블로그 데이터들을 몽땅 지운다고 해도, 다 기억 속에 있어야 할 순간들은 기억할테니.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는 에피소드가 있더라도 그것들은 잊혀질만한 감흥없는 사소한 일상들이겠지. #

About Reading

January 16, 2012 § Leave a comment

Should I call it as one of my resolutions for 2012? Since 2006, I only have read only a handful of books for myself. I’ve started reading a lot of books lately. In there I could find things that were abstract in my head actually written and published. By being trapped inside the Internet – fuelled by its promptness to spit out all these facts and ideas that lacks discretion – I spent a far too long period of time aimlessly drifting around here and about. To think about what I do and what sort of information or ideas I get from surfing the net would be irrelevant in this post, partly due to my insufficient investigation – but that is to say – if one could even call that an investigation. It’s more like day-dreaming with some bubbling source of a subject or subjects (mostly) and trying to piece together how those shaped myself as who I am right now. This process of connecting the dots makes me realise about myself and furthermore, how I should view the world with my own perspectives, however, at the same time, not try to apply those literal words of authours in an absence of a thoughtful digestion. I’m not trying to experience an ‘enlightenment’ as such but simply trying to make sense of things of the past and the present. Retrospective as it may sound, I personally believe that one could only be free from an enchained past by understanding its inner grounds of the deeds and more importantly, ideas of these times. The process will continue as if it is my second nature. Then, armoured by reason and rationality, I shall be able to walk my path with my own modus operandi along this ever-expanding world of sanity and its mirrored-yet-so-different virtual insanity. #

TV

December 2, 2011 § Leave a comment

대중문화와 너무 가까워져 생활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굳이 ‘대중문화’라는 그럴듯한 단어를 쓰긴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한국에서 방영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을 생각했다. 매주 재미있는 이슈들과 게스트들. 유명 MC들은 이제 마치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처럼 친근하다. 혹시나 MC의 친한 지인이 등장하면 내 친구가 나온 것 처럼 반갑다. 좀 이상하다. 어느샌가 랩탑 스크린 속의 사람들과 프로그램기획자들에 의해 정해놓은 가치관과 사상들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항상 그랬던 것 같다. 내가 게을러지고 동기부여를 못하고 집에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을 땐 TV는 제일 좋은 친구다. 이젠 인터넷으로 이미 업로드 된 프로그램들을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니 보고싶은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 짬을 내서 시청 할 수가 있다. 음. ‘나쁘다’라고 그냥 단정은 지을 수 없는게, 내가 TV를 너무 많이 본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혼자서 지내온 시간들 중에서 내가 느낄 정도로 한 분야의 지식이 좀 더 쌓였거나, 좋은 경험을 했거나 했던 시절들의 기억엔 TV는 존재하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일부러 TV를 애써 멀리 했을 떄 가장 효율적으로 생활했었다. 끈임없던 자기계발, 운동, 독서 그리고 공부.

처음으로 P2P에서 논스톱 첫회부터 최종회까지 모두 다운받아 침대에 누워 며칠을 보낸 적이 있다. 대학교에 들어와 1학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찾아온 신입생 2학기였다. 지금도 시간을 찾아서 자기전 3시간은 뭐라도 보다가 잠들어 버린다. 멀쩡한 정신으로 ‘자야지’하고 자 본 적이 너무나도 까마득하다. 심지어는 시간을 빨리 보내자며 일부러 비스듬히 누워 몇 시간이고 보낸 적도 허다했다. 휴우. 지금 생각해도 그 시간들이 아깝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는 얼마나 소중했었다고 느낄까. 상상도 가지 않는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들 한다. TV를 시청해서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것을 정보라고 표현을 해야할지도 사실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은 내가 알고자하는 한 토픽을 비교적으로 깊게 습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책이 주는 아날로그적인 지식습득의 방법은 독자로 인해 성취감마저 들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TV도 TV나름, 문학도 문학 나름이다. 그런데 지금 나 자신에게 지난 5년간 읽었던 감명깊이 읽은 책들을 나열해보라고 한다면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질 것 같다.

TV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제목을 버젓이 써놓고는 독서부족에 대해 주절거리고 있다. 하하.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책 좀 읽어’라는 조그만 소리를 무시하고 무시하다 이젠 그게 알람으로 변한 것 같은 기분이다. TV보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실 정도로. 그래서 이렇게 좀 정리가 필요한 것 같아 쓰고 있다. 점점 위기의식을 느낀 자신에게 반성문과도 같은 글을 쓰고 있지만, 뭐, 상관없다. 정리가 된다. 좋다.

아직 방송이라는 매체에 대해 공부해본 적은 전혀 없지만, 지난 몇 십년간 기술의 발달과 함께 너무 깊은 곳 까지 침투해있다. 인기방송인이건 잘나가는 아이돌이건 그들의 보일듯이 보이지않는 기사에 분명 한국에 살면서도 챙겨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외국까지 나와서 꼬박꼬박 인기프로그램 챙겨보는 내 자신도 좀 황당해보이기도 한다. TV를 많이 시청하면서부터 컴퓨터 활용도도 많이 떨어졌다. 너무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는건가? 어쨋든 나에게는 득보다 실이 많은 미디어임이 확실하다.

창의적인 일…까지는 아니더라도 TV를 끄는데서 무엇인가 시작될 것 같은 이 기분. #

Thinking Process

November 11, 2011 § Leave a comment

I suddenly became curious about thinking process of myself. Of course it’s complex. But is there a way for me to explore a little bit more? Say, can I find some relationship of past thoughts or ideas and the actions I took (rather irresponsibly)? I start out by searching ‘thinking process’ on Google. How nice. I love the net. It’s so accessible. Anyway, I didn’t want to read through so like I always do, I clicked on the ‘Images’ tab. Then I find an article from some business website called GBN. It wasn’t a published article or anything but hey, what do I care? As long as I understand the concept, it’s alright. According to the writer, there are five main stages in thinking process as follows.

  1. Orientation (Focus) = Interviews, focal issues
  2. Exploration (Dynamics) = Uncertainties, Certainties
  3. Synthesis (Reperception) = Scenario framework, scenario stories
  4. Action (Insight) = Implications, options
  5. Monitor (Foresight) = Early indicators, warning system

I find it fascinating how ‘foresight’ is something that I’d get at the end. So if I think about 100 things, do I get 100 foresights? May be. Something crosses my mind. What if someone would skip one of those steps in thinking and go straight to an action, for example, by ignoring the scenario framework? If something good would happen, I’ll still be able to monitor then get some ‘foresight’, then I’d still re-examine the situation and fill the gaps in that thinking process. If something bad would happen, I indicate to myself, again, through the monitoring for future reference. Hmm. I’m just rambling. But I do get the point. In this model there’s always a safe in each step except for the focussing part. For example I explore something and if it turns out to be something I don’t like (of which I would not know until I try to see what it really is), I would stop there. Wait. But there are some stuff I do regardless of my liking. If I don’t like that something, I would’ve experienced beforehand. So I’d have some ‘foresight’. But after going through some scenarios inside my head, I still go ahead against my liking. Ah, I get it, but it’s hard to put these down in words. Anyway, I get the concept now.

So, I was going to stop there. But there shouldn’t only be this model of thinking process. Hence I searched some more. Bang. This time, it’s a bit more realistic. With the following diagram I see that my brain works more like this, rather than the first model. They’re not so different, but I just like the inter-connectivity of this one. Plus, the diagram give the answers to my question of the ‘skips’ along the way.

Ah, so it seems. If I think about one specific thing for a long-long time, I’d get more understating, observation, perspective, idea and feedback.

So what do all these mean to me? I think I observed and understood but had wrong ideas. I didn’t have any perspectives. I bulldosed along with those ideas and failed in prototyping. Aye, I’m making myself sound pathetic. All I could do is to cheer myself up and learn from the mistakes. Although this time, with the ‘healthier’ thinking process. Let’s leave the past in the past. Haha. What a cliche. But it’s one of the ways I take for my self-preservation. #

혼자서

November 11, 2011 § Leave a comment

정신을 차려보니 혼자있었다. 그리고 이런 생활이 익숙해지기까지는 너무나도 오랜시간이 걸렸다. 그렇다고해서 항상 사람을 갈구하고 헀던 것은 아니지만. 어릴적부터 혼자보낸 시간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고 또 내가 생각했던 세상과 그 안의 사람들과의 어울림에 심취했다. 분명 생각해보면 초등학교때도 그럤고, 지금도 똑같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어도 뭔가 나만의 방어막을 치고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타인을 배려하면서 살아가라는 가훈과도 같은 어머니의 말씀이 너무 깊게 박혀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절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최면을 걸어왔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혼자지내도 외롭지 않다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시간이 지나고 나도 변한건지, 점점 외로워진다. 도움이 필요한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뭐, 누구나 표현할 수 없는 이런 감정 이따금 느끼지 않을까하며 위로한다. 그래서 그런지 보고싶다는 친구들의 연락들이 너무 고맙다. 그런 고마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위해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고.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썩 그리 기분이 좋진 않다. 냉정하게 득과 실을 따져본다면 득이 당연히 많겠지만 나도 욕심많고 나약한 인간이라 이런 생활을 하고 있을땐 잃어버린 것들도 생각을 하게 되니까.  카드를 긁어대고, 과음으로 인해 사라져버린 수 많은 그 희망찰 수 있었던 ‘내일들’이 너무 아깝다고 해야할까. 생각해보면 참 혼자서 자라왔다. 그렇다고 해서 왕따처럼 처박혀서 불쌍하게 지낸건 아니지만, 지금은 좀 내가 보아도 좀 불쌍하다. 하하. 이렇게 내 자신에 대해서 쓰고 나니까 웃음이 난다. 헛웃음이 아니라, 그냥 좀 웃긴다. 아, 음악을 좀 듣고 싶다. 작년과 이번 년도 너무 전자음악만을 들은 탓에 감정깊은 노래가 듣고 싶다. 서정적인 밴드음악? 그런것들. 하지만 스피커도 없고, 헤드폰을 끼고 듣자니 그건 답답하고. 담배가 또 막 피고 싶어진다. 이번은 한번 참아봐야지. 굳이 피지 않아도 되는데. 책상을 올려다보니 선반엔 카메라들이 진열되어있다. 참, 추억많은 사진기들. 공부에 미쳐있었던 시간들. 사진에 미쳐있었던 시간들. 음악에 미쳐있었던 시간들. 사람에 미쳐있었던 시간들. ‘그땐 그랬지’라고 생각하는 내 자신이 조금 초라해보인다. 만약 지금 내가 너무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면 이런 생각들 조차 하고 있지 않겠지. 하지만 거기에 대해 깊게 생각할 시간이 없을 뿐, 똑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 혼자있는다는 것은 굳이 ‘외로움’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하지는 않는다. 혼자있을땐 평소 하고 싶었던 것에 마음껏 미쳐서 어떤 면에서든 조금 나은 사람이 되어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던 2011년이 많이 아쉽다. 오히려 타인들 사이에서 더 외로움을 느꼈었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나쁜 버릇들. 잘못된 생각. 도를 지나치는 행동들. 모든 일들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일에는 결과만이 존재한다. 너무 늦게 깨달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경험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다. 분명히. 지금 난 이렇게 나 자신에게 반성문을 쓰고 있다. 혼자서. #

청소

November 11, 2011 § Leave a comment

청소하는 것을 되게 좋아한다. 아니, 했었다고 해야하나. 정든 물건들을 가지런히 진열해두고 방안에서 생활하는동안 힐끔힐끔 보는 재미랄까.. 정확히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그렇다. 매일매일 잘 치우지도 못하고, 그래서 한번에 왕창 잡동사니들을 갖다버리는 경우도 있고. 요즘은 한 달에 한번 꼴로 집안소를 한다. 거의 집에서만 지내고 있지만 쌓이는 쓰레기는 왜이리 많은지. 청소를 나름 열심히 하고 비교적 깨끗해진 책상에 앉아서 잠깐 생각을 한다. 지금 내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건 어떤 열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열정…이라기보다 뭔가에 미쳐있었으면하는 그런 느낌. 열심히 해야하는데 이것때문에 안돼, 저것때문에 안돼. 이유가 너무나도 많다. 게을러져서 이런 것 같다. ‘박차고 뛰어나가서 걸어다니기라도 해야하는데’라는 생각도 든다. 오늘 날씨는 너무나도 좋다. 선선한 바람에 구름 한 점 찾을 수 없다. 발코니로 나가서 글을 써 볼까… 생각한다. 바람냄새맡으며… 사진과 함께 글을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저 이렇게 생각하면서 방안에 앉아있는 것도 나쁘진 않다.

일단 블라인드는 활짝 열고.

그래, 블라인드를 열고… #

담배

November 9, 2011 § Leave a comment

일단 담배한대 피고 뭐라도 써야겠다. 근데 이거 기분이 좋다. 뭔가 남기는게 있어서. 아, 어서 담배부터. 휘릭.

-담배타임-

뭐 좋지도 않다. 목만 아프다. 담배피면서 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너무… 그냥 똑같다. 반대편 견물의 수많은 창문들과 발코니, 그리고 밑에 있는 기숙사 주차장 입구. 그 옆 High Street을 지나다니는 차들, 버스들… 회색 Golf R32 한대가 3 point turn해서 길을 돌아가려고 했는데 뒤로 빼면서 택시가 꽤 빠른 속도로 차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분명 내가 보는 앵글에선 닿을 것 같았는데 차안을 보니 폭풍후진자세로 뒤를 아주 세심히 관찰하고 있는 드라이버. 아, 신경쓰고 있었구나. 그리고는 재빨리 휙 제 갈 길가는 자동차. 왜 저런거 보고 있나 하고 하늘 한번 올려다보고는 집으로 돌아와 책상에 앉았다.

음, 뭘 쓰려고 했었지, 아 맞다. 이 블로그. 무슨 의미를 너무 부여하고 싶다. 미쳐버리겠다. 아무것도 아닌데, 그저 미미한 용량의 타인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을 글들. 뭐, 남을 위해 시작한 것도 아니고. 자기만족…이라고 표현하기엔 이 공간은 너무 오픈되어있다. 그냥 쿨하게 내 맘대로 갈겨쓸 것이다. 나중에 돌아봤을때 느끼는게 있겠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독한 책들 정말 손꼽을 것 같지만 Status Anxiety에서 나왔던 사회공동체안에서타인들과의 관계때문에 인간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 동요했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도 약간 그렇게 생각한다. 아니. 약간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은 있을 수 있는 말인가.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고 싶다. Facebook도 그래서 싫고. 지금 주위의 사람들과 비교했을때 더디다고 할 수 있는 내 인생의 좌표가 나를 너무 불안하게 만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은 다른이들도 이렇게 불안 속에 살아간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이렇게 생각한다면 나는 나쁜 사람일까. 아, 또 막막하다. 갑자기. 괜히 이 생각했네. 엊그제 티비를 보다 어느 프로그램의 게스트가 자신은 슬픈 생각은 아예 하지않는다고 한다. 그 생각이 너무 머릿 속을 꽉 채워서.

딴다단다단다다다딴다단

아, Chris한테서 문자가 왔다. 문자하려다가 괜시리 친구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했지만 그 놈도 나한테 전화한다. 내가 기다렸다가 전화하는데 또 전화를 했나보다. 이런. 연인사이도 아니고 이런거 싫다. 개콘에서 요즘 유행하는 애정남에서 정해준 공식대로 전화를 먼저 걸었던 사람 전화를 기다리는게 맞다고 생각해 기다리는데 또 안온다. ‘내가 먼저 걸었나’라고 생각해 다시 전화하는데 또 먹통이네. 이런. 어쨌든 가까스로 연결은 되었다. 시험끝나서 술한잔하면서 스트레스 풀자고 한다. 휴우, 그동안 살이 쪄서 맞는 옷도 없는데 반바지 입고 나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난 여자가 아니니까 아무렇게나하고 나와도 상관없단다. 좋은 친구다. 하하하.

그나저나 어머니한테 안부전화드리고 면도를 하고 나갈 준비를 해야한다. 오랜만에 시내나들이 나간다. 입을 옷이 없어 짜증나지만. 에휴. 어쨌든 오늘 오후는 내 자신과 좀 솔직한 하루였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p.s. 이거 실시간 일기구나.#

Where Am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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